[5월 FOMC 전망, 금리는 언제 내릴까]
5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단연 ‘금리 인하’ 여부입니다. 최근 미국 경제는 고용 지표를 중심으로 명확한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연준의 스탠스는 여전히 ‘인내’에 가깝습니다.
■ 고용, 급격히 얼어붙다
간밤에 발표된 4월 ADP 민간 고용 증가치는 6만 2천 명으로, 시장 예상치였던 12만 명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는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특히 교육, 보건, 정보통신, 전문 서비스 업종 등에서의 고용 감소가 두드러졌고, 이는 고용 시장의 체감 온도를 그대로 반영합니다.
1분기 GDP는 연율 기준 -0.3%로 마이너스 성장 했습니다. 원인은 재고 확보를 위한 일시적인 수입 급증이지만, 실질 소비 및 투자 둔화 흐름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 금리 인하? 아직은 아닐 듯
연준은 3월 FOMC 회의에서 이미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2.1%에서 1.7%로 낮췄고, 근원 PCE 인플레이션은 오히려 상향 조정했습니다(2.5% → 2.8%).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인 2%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은, 연준의 선제적 금리 인하를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입니다.
또한 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여전히 “추가 데이터 확인이 필요하다”는 관망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고용 둔화만으로는 금리 인하 단행을 설득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 시장은 ‘6월 인하’에 무게
그럼에도 시장은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FedWatch에 따르면, 시장은 여전히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총 1%포인트의 인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5월 회의에서 당장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연준은 경기 둔화보다 인플레이션 장기화 리스크를 더 크게 보고 있으며, 트럼프의 관세 정책 영향도 예의주시 중이기 때문입니다.
□ 여담 : 트럼프의 강력한 금리인하 요구에도 연준 인사들은 선을 긋고 있지만, GDP 역성장과 고용 악화를 핑계로 슬며시 금리를 내릴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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